요즘 ㅈㅅ회전에 빠져삽니다.
후기 : 그간 집안 사정 등으로 연재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근래 좋은 기회로 학원을 다니며 그림 공부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어 공모전에 참여하기도하고 집안 사정도 나아져 좀더 현생에 집중했습니다. 하여, 공모전 참가한 작업물로 근황을 알리고자 합니다.
실종된 양치기 한스를 찾기 위해 엑터는 가벼운 무장을 걸치고 깊은 숲으로 향했다. 아들내미는 따라오지 않으려 했지만, 그가 주먹을 들어 올리자 얌전하게 따라왔다. 비록, 그의 입이 오리만치 튀어나왔지만 말이다. 예상대로 숲의 안전지대를 넘어서 양의 흔적과 얼마 되지 않은 남성의 발자국이 이어졌다. 엑터는 조심스럽게 나무의 표식을 확인했다. 확실하게 여기부터...
The Lady’s Old Side 붉은 달이 뜨던 날은 소현이 야남에 자리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날이었다. 건물 밖의 불길한 붉은 빛의 달과 그달 아래서 타오르는 연기. 소현은 땅을 박차고 구시가지라 추정되는 거리로 나아갔다. 대교 아래로 가로질러 건물을 뛰어넘어 성당을 지나 한참을 걸어야 했던 그 거리는 이미 지옥이다. “사…. 살려….!” 미처 살...
The Lady’s Side 소현은 샐비아의 점심을 챙겨주었다. 드물게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삶아 치킨 스톡을 여러 번 우렸다. 정상적으로는 맛이 연해져 지양하지만 먹을 입이 한두 명이 아니니, 맛을 따질 수 없었다. 우리고 남은 요리로 죽을 끓였다. 마치 전에 사둔 먼 지방의 묵은쌀이 조금 있기에 화로에 올려두고 나눠 먹을 만했다. 냉기 마술로 얼려둔...
가능하면 빠르게 진행해 다음 장 부터는 [황금의 시대]로 넘어가고 싶어요. 날이 밝도록 더글라스는 오질 않았다. 그게 다행이라 해야 할지…. 헬렌은 다시 한번 피니 펫을 불러보았다. 얼추 해의 위치를 보아선 오전 5시쯤이라, 혹시 싶었지만 역시 나오질 않았다. 헬렌은 쥐 피니펫이 일회용인지 아닌지 걱정되었다. 혹시라도 다른 펫들의 이름을 불러보았지만 나오질...
1. 12월 예정 일정 1. ●12/25 : 쿠베라 외전[잠바반] 2차 창작 상편 부분 유료 발행.✅️ https://twitter.com/SITANirvana/status/1603759951259660288?t=zlFsPIRNvgqa0KCJeu1C9w&s=19 2. ●12/28 : 야남의 휴일 1편 발행.✅️ 3. ●12/31 : 창작 만화 [가칭...
오늘 원래 2편 연재하려는 데 용량이 애매해서 일단 한편 먼저 올립니다. 달빛도 허용하지 않는 나뭇잎의 그림자는 밤의 숲속에서 귀신의 손처럼 이리저리 흔들렸다. 더글라스는 이번에 발견된 <금발 사냥꾼>의 사건 장소에서 좀 떨어진 숲에 자신의 치안대원을 안내했다. 사건 현장에서 점점 멀어져 당도한 작은 나무 그루터기 군집 아래 도착한 그가 손짓으로...
너무 짧아서 부끄럽네요.
The Lady’s Side 아는 이를, 친분 있는 자를 잃는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생물이라 하던가. 그런 일이 자주 반복될수록 인간은 슬픔에서 더 빨리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 그렇게 보일 뿐. 슬픔이란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다. 너무 익숙한 상실은 때때로 그 존재를 눈치챌 때마다 폐를 부여잡고 자...
만화, 소설 업로더 쿠베라, 마비노기 본진. 페그오, 월야환담, 쿠키런 등 타장르에 다양하게 관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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