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본] 야남의 휴일

다크 소울 세계에 트립한 여주인공이 다시 블러드본으로 떨어지는 소설. 거친 상황과 불안한 마음과 그걸 지켜보는 여주... 그건 아마도 SAN치 상승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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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포스트

third night : papa in the tomb of Oedon (3)

나름 해피 엔딩입니다. 물론 블본식으로 말이죠!

퍽! 퍽! 사냥꾼은 육중한 살덩이에 톱단창을 내리 찍었다. 부들부들 경련하는 살덩이의 형체는 이미 많이 으깨진 채였으나 인간의 살이라기엔 거리가 먼 형태였다. 사냥꾼은 땀이 주룩 흘리는 뺨이 간지러워 인상을 찡그렸다. 인간의 것과 확연히 다른 피 냄새가 그를 불쾌하게 했다.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의 피를 분간한다니 그의 몸이 특별한 건지 사냥꾼이란 족속들의...